지난 4월 11일 갑작스러운 비보가 날아왔다. 이제 30세를 맞이한 가수 박보람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었다. 이번 죽음으로 인하여 사망의 원인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급성알코올중독’이라고 최종 발표를 했다. 어린 나이에 이런 병이 걸릴 수 있다는 것에 놀라웠지만, 어른 나이에 죽음을 맞이하여 다시 한번 가슴 아프게 한다.
박보람, 국과수결과 ‘급성알코올중독’이란?
4월 11일 오후 9시 55분쯤 남양주시 지인의 집에서 술자리를 가지고 있던 중 화장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박보람.
곧바로 119가 출동하여 병원으로 옮겼지만 1시간만에 숨졌다. 그 당시 박보람은 여성 지인 2명과 소주 1병을 나눠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급성알코올중독이란, 알코올의 섭취로 인하여 생체가 정신적, 신체적 영향을 받고 주로 일과성으로 의식 장애가 생기는 증상이라고 한다.
뇌에 영향을 주어 의식이나 마음을 변화시키는 중독성 물질(알코올, 약물 등)을 투약한 후 의식, 지각, 정동 행동 또는 기타 정신 생리적 기능 및 반응 장애를 보인다고 한다.
겨우 소주 1명에 이런 일이 발생되다니 정말 조심해야 할 것 같다.
박보람, 급성알코올중독으로 사망.
급성 알코올 중독은 혈중 알코올 농도가 갑자기 높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단시간에 체내에 흡수되는 범위 이상의 술을 마시면 체내에 분해되지 않은 알코올로 인해 혈중 알코올 농도가 급상승하게 되는 것이다.
사망 당시 박보람은 간병변과 지방간 등으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마, 그녀가 새로 앨범을 발표하면서 활동에 대한 무리도 있었는지도 모른다.
아무리 생각해도 안타까운 상황이다.
하지만, 사건 당시 현장에서 범죄 혐의 점 등을 의심할 만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고, 별도의 유서나 극단적 선택의 원인도 없었다.
박보람의 간략한 프로필
박보람은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를 통해 이름을 알렸고, 2014년 32kg를 감량하고 ‘예뻐졌다’로 데뷔했다.
이후 ‘예쁜사람’, ‘연애할래’ 등을 발표하기도 했고 최근 2월에 허각과 듀엣곡을 발표하기도 했고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기념으로 지난 4월 3일 신곡 ‘보고싶다 벌써’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리고, 박보람은 부모님 곁으로 안치되었고, 아버지는 2010년 간경화로 돌아가셨다. 가족력이 있었던 것 같다.
아버지가 박보람이 가수를 하기 위한 첫발을 띄게 만든 이유였다.
어머니 역시 오랜 투병 끝에 2017년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족은 오빠와 남동생 뿐이다.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