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4월 7일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바보 3인방 중 제일 멀쩡한 바보인 최진혁의 어머니와 최진혁이 나왔다. 난 그가 너무 착하고 순진하기 때문에 좋아하긴 했는데 여태까지 모아둔 돈이 하나도 없다고 했다. 매번 사람들에게 속아 사기를 많이 당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털어 놓았다. 왜 착한 사람에게만 이런 일이 일어날까? 그 내막을 알아본다.
미우새 최진혁, 사기 당해 모은 돈 없다.
최진혁은 주연배우로 작품을 꽤 많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기를 당한 탓에 돈을 모으지 못한 안타까운 상황을 전했다.
그의 과거 사기 경험을 고백했다.
어제 처음으로 김종국을 능가하는 절약의 여왕이자 카리스마가 넘치는 여군 포스를 자랑하는 최진혁의 호랑이 엄마가 출연하였다.
그는 “생각해보니 40년을 아침밥 차려주신다. 새벽에 나가면 안 먹고 싶다 먹기 싫은데 먹을 때도 있다”라고 했다.
이에 어머니는 “집밥 먹어야 든든하다”라고 하자, “집밥 지겹다. 엄마는 남ㅈ로 태어났으면 군인이다”라고 했다.
열 받은 그의 어머니는 “너 내일부터 밥 없다. 자취생들이 너 보면 욕할 것이다”라고 폭발해 버렸다.
그는 “사실 새벽마다 엄마가 힘드니까 그런 것이다”라고 둘러대자, “아내한테 그렇게 해봐라 누가 그렇게 아침 챙겨주냐”
최진혁은 “마누라가 있어야지 장가 못 갈 수도 있다” 이에, 어머니는 “마누라 고생시킬 바엔 안 가는게 낫겠다”라고 응수했다.
이렇게 해서, 최진혁의 사기 경험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다.
그는 “돈 잘 번다 누가보면 거지인 줄 안다”라며 민망해 하자.
어머니는 “벌면 뭐하냐 돈이 발 달렸나?”라고 답답해했다.
스튜디오에서는 “주연 작품만 몇개인데, 어쩌다 못 모았을까”라며 놀라워했다.
최진혁이 사기 당한 이유
평소 경제 관념이 없는 최진혁 떄문에 어머니는 답답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했다.
“돈을 모아야겠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다”라는 아들의 말에 어머니는 화를 참지 못했다.
어머니는 “귀가 얇고 사람을 너무 믿는다. 좀 정신 바짝차려서 흔들리지말고 사기당하지마라 야무지게 행동해라”라고 했다.
그리고, “너 같은 놈이 있으니까 사기꾼도 있는 것”이라고 뼈를 때리는 말을 했다.
그리고, 결혼에 대한 언급을 다시 했다.
“장가는 언제가나?”, “몰라 안간다”라고 내뱉었다. 이에 다시 “안 가는거냐 능력이 안 되니깐 못 가는 것 결혼할 여자 생겨도 문제다”
“간판(얼굴)보고 왔는데 그 여자가 얼마나 실망하겠냐 너 하는 걸로 봐선 여자들이 너무 싫어하는 스타일”이라고 했다.
이에, “서로 부족한 걸 채워주는 것이 부부다”라고 그는 말을 했다.
지지 않는 어머니, “그런 마음가짐으로 결혼하면 신혼여행가서 상행선, 하행선 될 것”이라며 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인정하기 싫지만 사람은 돈이 삶에 직결된다. 사업 절대 하지마라”라고 강조했다.
알뜰한 최진혁 어머니과 경제관념이 없는 최진혁
절약을 엄청나게 강조하는 최진혁의 어머니는 평생 써 온 가계부를 꺼내 그를 놀라게 했다.
20년도 더 지난 허름한 가계부. 반려견용 가계부, 차계부 등 상상을 초월하는 다양한 용도의 가계부가 등장하자 전부 놀랐다.
심지어 가계부 속에는 진혁이 어머니의 상상초월 절약 비법이 적혀 있었다.
하지만, 최진혁은 “코인을 샀어야 한다”라고 말했고, “코인도 주식도 하지마라, 나 죽은 다음에 해라”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벌면 번대로 은행에 저축해라 엄마가 아껴서 따뜻한 법 먹는 것이다”라고 강조를 했다.
하지만 그는 “편의점에서도 따뜻한 밥 먹을 수 있다”라고 응수하다가 어머니에게 “염병하네. 미친X”이라고 폭발해 버렸다.
어머니는 “난 김종국이 너무 마음에 든다 옆에서 좀 배워라”라고 말했다.
어머니와의 첫 여행. 두 사람은 이런 저런 모습을 보여준다.
진혁은 지갑을 안 왔다고 하자, “넌 이런게 문제다 엄마랑 나오면 지갑을 먼저 챙겨야지. 그렇게 덜렁거리면 사냐”라고 했다.
그리고 “다시 돌아가면 시간낭비. 이런 것부터 고쳐라”라면 폭풍 잔소리가 이어졌다.
처음 듣는 아들의 연애사
양다리를 걸친 상대 중 한 명은 그에게 결혼까지 생각해 어머니에게 소개도 시켜준 적이 있었다.
정말 허우대 멀쩡한 우리 최진혁씨 늘 밝은 모습에 응원을 하고 있었지만, 저런 아픔이 있을 줄이야 어떻게 알았을까?
그의 유명한 작품을 보면 화려하긴 하다.
이런 그가 아직 모아둔 돈이 없다니, 정말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그를 이용해서 사기를 친 것으로 보인다.
다시는 그런 일 당하지 말고 잘 살았으면 하는 바램을 빌어본다. 앞으로 더 잘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최진혁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