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함지산 산불 원인. 주민대피령. 교통통제. 와~ 정말 산불을 이렇게 가깝게 경험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엄청나게 냄새가 나고, 대낮인데 무슨 노을이 있는 듯 산불 연기로 인하여 햇빛이 제대로 나오지도 않는 상황이였습니다. 뭔가 싶어서 하늘을 보는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서둘러 집으로 대피 아닌 대피를 했지만, 연기의 속도가 차의 속도를 넘어 경산까지 뒤 덮고 있었습니다.
대구 함지산 산불 원인, 주민대피령. 교통통제
산불이 난 곳은 오후 2시 쯤 대구시 북구 노곡동 산 14번지인 함지산에서 발생했습니다.
이에 주민대표령까지 발령되고, 대피문자가 계속 왔습니다. 그 당시 조금 냄새만을 감지한 채 일을 하고 있었지만, 햇빛이 뭔가 이상한 것을 느끼고, 하늘을 보고 심각함을 느꼈습니다. 이 정도 되면 대피문자가 오는 구나 싶었습니다. 대피문자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하여 현재 경산시로 연기 확산!
- 연기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경산시)
대구에 위치해 있을 때 대피령 문자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대피명령 발령 – 동변중학교 강당으로 대피바랍니다. (북구)
햐~ 정말 심하긴 심한 듯 합니다. 지금 산불 진화를 위하여 아래와 같이 조치 중이라고 합니다.
- 헬기 11대, 차량 29대, 인원 75명 등을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지만 초기 진압에 실패를 했다고 합니다.
초기 진압에 실패하면 이렇게 대형 산불로 번지는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대구 함지산 산불, 물적. 인적 피해상황은?
초기 진압에 실패하자, 지금 현재는 헬기가 11대 ▷ 29대와 인원 20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진화가 힘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산불로 인하여 약 1200여명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 노곡동 670명 / 무태조야동 540명이 팔달초교와 매천초교로 대피했다고 합니다.
현재 산림 당국은 산불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고 합니다. 산불 대응 2단계의 경우 피해 예상 면적이 50 ~ 100헥타르 미만일때 발령되는 단계라고 합니다. 지금 순간 풍속이 초속 11미티까지 불고 있어 추가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산불 현장과 인접한 경부고속도로 북대구나들목 양방향 진입, 진출도 오후 4시부터 차단된 상태입니다. 북대구 IC 양 방향 차단!
대구 함지산, 산불의 원인이 무엇일까요?
아직 정확한 산불의 원인은 확인 할 수는 없지만, 함지산 등산객들이 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 이번에도 인재로 확인이 될 것이 유력해 보입니다. 건조주의보도 주의보이지만, 바람으로 인하여 산불이 엄청나게 불어나는 상황에서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야 하는 상황인 듯 보여집니다.
빨리 산불을 진압하지 못 하면 바람을 타고 제2의 경북산불이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북구 조야동에는 마을 주민들이 많아 이 분들도 대피를 해야 하는 상황임을 고려하면 빨리 서둘지 않으면 곁 잡을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팔공산까지 번지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은 되지만, 바람의 방향이 경산 쪽 임을 감안한다면 경산 쪽에서도 빨리 지원을 해줘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까지 들게 만듭니다.
제발 아무런 일이 발생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
이번 화재도 인재가 제일 유력한 것으로 생각되면, 등산객의 소행이 아닐까? 의심이 됩니다.
산에 가신다면 아예 산 입구 초입에서 라이터와 같은 화재 발생 우려 물품은 반입금지를 시켜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