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공무원갑질에 중구청장, 맥주 버릴수도?

며칠 전 대구 대구 중구청 공무원들의 ‘치킨집 갑질’ 논란으로 인하여 발 빠르게 대구 중구청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시한 대구 중구청장 류규하 구청장이 치킨집 업주와 면담을 하면서 이슈가 더 붉어져 버렸다. 대구 공무원갑질에 중구청장 맥주 버릴수도? 라는 언급을 하면서 비난 여론이 드세지고 있는 현실이다.


대구 공무원갑질에 중구청장, 맥주 버릴수도?

대구 공무원갑질에 중구청장, 맥주 버릴수도 - 중구청장 류규하 자유게시판 바로가기
대구 공무원갑질에 중구청장, 맥주 버릴수도 – 중구청장 류규하 자유게시판 바로가기

대구 류규하 구청장이 이 사건에 대한 본질적 접근을 잘 못 한 것 같다. 치킨집 업무와 면담을 하면서 직원들 편을 들어주었다니 기가 찰 노릇이다. 일이 마무리를 짓기 위해서 만났을 것인데 오히려 일을 더 키워 버린 상황이다.

사건의 본질적 문제는 맥주가 아니기 때문이다. 본질적 문제는 갑질과 폭언에 대한 사안이라고 할 수 있다.

아내는 가게에 나오길 두려워하고 있고, 급기야 진짜인지는 모르겠으니, 한 언론사에는 결국 폐업을 했다는 기사가 나오기 까지 한다.

가게의 폐업 이유는 “그 공무원의 눈빛을 못 잊겠다”라며 가게 문을 닫는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 갑질 중구청 공무원의 폭언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맥주를 흘릴 수 있지. 바닥 치우는 게 그렇게 대수냐
  • 내가 여기 구청 직원인데 장사 망하게 해주겠다.

이 가게의 사장은 사회 초년생으로 알려지고 있고, 그 충격으로 폐업을 결정하게 된 것이다.

이런 부분을 우려해서 류규하 구청장이 만남을 원했던 것 같은 상황인데 그 만남에서 직원을 두둔하는 말을 해 버린 것이다.

류규하 구청장의 말은 “갑질 공무원이 당시 술이 약하니깐 마시는 척하고 버렸다고 한다”

“연세 드신 분이 하는 가게는 ‘술을 못 마셔서 버리는 구나’했을 텐데 여긴 개업한 지 얼마 안 돼 오래한 것 같다”라고 해명을 한 것이다.

아마, 내부 감사를 통해 직원들의 해명을 들은 것인데 그것을 그대로 전달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대구 공무원갑질에 중구청장, 맥주 버릴수도 - 사건내용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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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류규하 중구청장의 해명, 업주는 실망

대구 중구청 칭찬합시다 - 나도 칭찬 한마디하로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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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이가 없는 류규하 구청장의 해명이다. 이에 대하여 업주는 더 큰 실망을 했다고 언론에 밝혔다. 일이 더 커져 버린 것 이다.

업주는 “중요한 건 맥주를 버린 뒤에 발생한 일. 폭언 등의 갑질이다. 그런데, 구청장은 공무원이 맥주를 바닥에 부은 행위에 대해서만 주로 얘기했다. 요점을 흐리는 듯한 반응이 너무 실망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유가 어찌 되었던 사과 받을 사람이 이해되지 않는 것이라면 사과를 다시 해야 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애초에 맥주 흘린 부분에 대해서는 아내가 직접 치우는 장면이 나왔고, 다른 어떤 내용도 없었다. 맥주 흘린 부분에 대해서 논점 자체가 배제되어야 하는 것이 맞는 것이다.

이에 대하여 비난의 여론이 붉어지자 또 해명을 내놓았다.

류 구청장은 가해 공무원들의 말을 전했을 뿐 옹호할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한 것이다.

하지만, 지금 대구 중구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과 칭찬합니다에는 아주 칭찬릴레이가 대단한 상황이다.


대구 중구 치킨집 갑질. 공무원 2명 경찰에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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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청은 6월 27일 “관내 치킨집에서 맥주를 쏟는 등 갑질 논란을 일으킨 공무원 4명 가운데 2명을 협박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라고 밝혔다. 여론의 뭇매를 제대로 맞아 버린 것이다.

중구청은 자체 감사를 벌인 뒤, 경찰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치킨집 업주와 연락이 닿지 않아 인터넷 커뮤니티(네이버 카페 :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올라온 내용을 토대로 형법에 위배되는 사항이 있다는 것을 확인 한 것으로 밝혔다.

중구청은 “구체적인 징계 수위는 경찰 조사를 마친 뒤 결정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술 때문에 인생 말년이 꼬여버린 4명의 공무원! 술이 원수일 것이다.

하지만, 술을 원망하지마라. 너희의 그 행동이 잘 못 된 것이다. 인성의 문제가 될 것이다.

류규하 구청장은 다시 업주와 면담을 하여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재발방지에 힘써야 할 것이다. 그 업주가 큰 마음을 먹고 장사를 시작했을 텐데. 이렇게 협박까지 받으면 어떻게 장사를 할 수 있겠는가?

류 구청장은 객관적인 사실을 가지고, 소상공인의 입장에서 해명을 하거나 사과를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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