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방영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MBC 아나운서 김대호가 나왔다. 그것도 대구까지 온 것이다. 서대구역. 지은 지 얼마 되지 않아 나도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곳을 그가 먼저 밟은 것이다. 그저 대구에 온 것 만으로도 참 신기했다. 그런데, 대구에 온 이유가 바로 예전 울릉도에서 만난 커플의 결혼 사회자로 참석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 예식장이~
나혼산. 김대호, 대구 결혼식 사회자 참석.
먼저, 김대호가 향한 곳은 그의 친구가 다니고 있는 댄스교실에 먼저 참석을 했다. 그 바쁜 와중에도 친구의 홍보를 위해서 그런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데, 왜 영어학원을 운영하는 분이 댄스교습소에서 있는 건지 의아했다.
대체 누굴 홍보하는 건지? 댄스학원을 홍보하는 건지, 그의 친구 영어학원을 홍보하는 건지 아리송하긴 하지만, 그냥 넘어간다.
이걸 보고 김대호 아나운서의 자유분방함과 아직 소년과 같은 감성을 읽을 수 있어 더 매력적이기는 했다.
그리고, 다음은 결혼식 사회를 보기 위하여 이동을 했는데, 이런…바로 우리집과 5분거리에 있는 곳에서 결혼식을 하는 것이다.
보고 깜짝 놀랬다. 그리고, 볼 수도 있었다는 생각에 조금 아쉬웠다.
김대호 아나운서가 대구 결혼식에서 사회를 본 이유를 설명해 주었다.
“작년 여름 울릉도에서 만난 인연으로 태연, 슬기 씨 커플의 결혼식 사회를 봐주기로 했다. 결혼 날짜 다가왔을 땐 이분들이 직접 서울에 청첩장을 주러 오셨다”라고 설명을 해주었다.
이에, 전현무는 “대호가 지금 사실 엄청 바쁜데,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쁜 남자이다”라고 그의 의리에 감탄을 했고, 사실 김대호 역시 “인도 출장을 다녀오고 바로 다음날 결혼식이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사실 인도출장으로 인하여 얼굴이 검게 탄 상태였다.
김대호 아나운서, 대구 결혼식 사회 본 결혼식장은?
김대호 아나운서가 사회를 본 결혼식장은 바로 대구 스타디움컨벤션웨딩이다. 대구 스타디움은 육상대회를 개최한 곳이다. 위치는?
- 장소 : (대구) 스타디움컨벤션웨딩
- 주소 : 대구 수성구 유니버시아드로 180
- 위치 : 대구스타디움 바로 앞, 대구 수성TG, IC방면
암튼, 우리집에서 걸어서도 10분 거리였는데, 너무 조용하게 지나간 것 같다.
암튼, 김대호는 사회 약속을 지키기 위해 서울에서 대구까지 이동하는 ‘의리왕 대호’의 면모를 보여준다. 그의 만물가방을 이용해서 사복을 정장으로 갈아입고 셀프 메이크업을 통해 다시 태어난 미남 아나운서의 포스를 만들어낸다.
그리고, 사회를 보면서 실수를 하는 인간적인 김대호.
그가 MZ 커플의 결혼식에서 사회를 보다가 실수를 하자, 하객들이 깜짝 놀라며 귀를 의심하는 장면이 포착되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는 “저도 말해놓고 ‘헉’했다. 저도 떨리니까..”라고 실수를 인정했다.
그는 사회가 끝나자 식권을 받아들고 식사를 하면서 바로 대구의 소주인 ‘참소주’를 한병을 마신다. 얼마나 급한 그였는지, 그는 종이대접을 이용해 소주를 마신다.
김대호 아나운서, ‘의리왕 대호’의 대구투어.
일단, 서대구역에 도착한 김대호는 초등학교 친구와 함께 댄스를 하고 매콤한 갈비찜을 먹으로 간다.
대구하면 갈비찜이 맞기는 한데, 과연 어딜까? 보통 동성로 쯤 중구에 갈비찜이 많은데…사실 김대호가 간 갈비찜은 여기다.
- 장소 : 천사갈비찜
- 주소 : 대구광역시 달서구 학산로 176 천사갈비찜
- 영업시간 : 11시 ~ 22시까지
- 메뉴 : 매콤 갈비찜, 간장 갈비찜
- 가격 : 1인분 11,000원 입니다.
그리고, 결혼식장을 간 것 이다.
개인적으로 가까운 곳에 온 김대호가 너무 방가웠고, 그가 참소주를 마시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드라마나 예능을 잘 보지 않지만 그래도 대구가 나오는 프로면 자주 보곤한다.
역시 마누라가 대구에 김대호가 왔다는 소리에 그냥 TV를 봤고, 아는 곳이 나오니 더욱 방가웠다.
아이들에게도 무척이나 친절한 그는 사인과 사진을 요청하는 아이에게도 친절히 웃으며….계탄 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