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하루 건너 한명의 신상을 공개하는 나락 보관소의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가 방대해 지고 있다. 나 역시 궁금해 가보게 되니, 그 파급력은 굉장히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이번에 공개된 사건 연루자는 직접적 가해자가 아니고, 가해자들을 옹호한 여성으로서 그 이제 어젓한? 경찰이 되어 있었다. 나락보관소 밀양사건 신상공개 황다해 누구?
나락보관소 밀양사건 신상공개 황다해 누구?

사실 이 사람은 초기부터 거론 된 사람이였다. 밀양 사건 발생 당시는 그녀 역시 학생이였고, 예전에 유행했던 미니홈피에 가해자들을 옹호하는 발언을 해서 비난을 받은 바 있었다. 나락 보관소에서 말하는 그 비난의 글은 이러했다.
“잘 해결 됐나? 듣기로는 3명인가 빼고 다 나오긴 나왔다더만….”, “X도 몬생깃다드만 그X들 ㅋㅋㅋ 고생했다 아무튼~”
하지만, 2010년에 경찰공무원 시험에 합격해서 지금까지 경남지역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녀는 2012년 사과문을 내기도 했다. 그 사과문의 내용은 이렇게 정리가 되었다.

“7년전 고등학교 10대 시절 철 모르고 올린 글이지만 피해자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당시의 행동을 깊이 반성하고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저의 어린 시절 잘못으로 인해 피해자와 가족을 가슴 아프게 한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며 평생의 짐으로 안고 자숙 하겠습니다”라고 했다.
나락 보관소,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옹호글 작성자 황선미? 황다해?

사실, 이번 사건에 대한 직접적 가해자도 아닌 상황에서 조금 억울한 점도 없지 않아 있을 것이다.
그 당시 본명은 황선미였고, 지금은 개명을 해서 황다해라고 한다. 아마 경찰이 된 이후 개명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의령경찰서의 사이트인 ‘칭찬합시다’에는 그에 대한 칭찬이 즐비하다. 다소 경찰서 입장에서는 곤혹스러운 상황일 것이다.
서버를 정리해야 할 수준이다. 그 내용들을 보면 좀 파격적인 칭찬이 많다.
사실, ‘입사전’ 사건이기 때문에 해고할 법적 근거는 없다. 그냥 잘 다니시면 되긴 되는데, 업무가 가능할까? 의문이다.
한 가정을 꾸리고 딸까지 출산해서 잘 살고 있는 것인데 너무 가혹한 상황은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기는 들지만, 지켜보는 나로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처지다. 반성도 했는데…진정성의 의미는 무엇일까?
나락 보관소, 정말 44명 다 공개할까?
앞서 그는 피해자와 그 가족 측과 직접 메일로 대화는 나눈 결과. 가해자 44명의 신상을 모두 공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말을 했다.
가족측에서 황다해까지 거론을 했는지 안 했는지 모르겠지만, 번외로 터져 버리면 방향이 이상하게 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나락 보관소를 도와주는 것인지? 아니면, 방해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이를 모방하여 비슷하게 하는 사람들까지 생겨나고 있다.
이렇게 하다가 누구 하나 잘못된 생각을 해서 세상을 버린다면 이렇게 이 분의 마음은 어떨까? 왠지 걱정이 되는 부분이다.
그는 정의로운 사람은 아니지만, 화가 많은 사람이라고 표현을 하고 있다. 잠시 더 시간을 두고 더 세밀하고 촘촘하게 분석을 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처음 부터 너무 파격적이고, 이제 조금씩 더 세밀하게 조사를 해야 할 시점인 듯 하기도 하다.
죄를 짓고는 못 사는 세상이다. 늘 그렇지만, 권선징악이 맞다고는 생각하는데, 그 기준이 모호지는 것 같기도하다.
이번 나락 보관소를 보면서 나의 삶을 한번 더 돌아보게 된다. 난 뭐 잘못한 것은 없는지..
내가 모르더라도 나에게 원망을 가진 사람은 없는지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