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이번 주 이제 것 미뤄왔던 영수회담이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에게 전화를 해서 5분가량 통화를 하면서 영수회담을 제한을 한 것인데 이를 없던 것으로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역시 나도 만나 달라고 하고 있는 실정이다. 과연 조국 대표도 만날 것인가?
윤석열 대통령.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
영수회담이란, 일반적으로 행정부의 수반인 대통령과 입법부. 즉 국회의 제1야당 대표간의 회담을 말한다.
사전적 의미로 본다면 영수는 어떤 집단에서 특별히 뛰어난 사람을 의미하고, 영수회담은 국가나 정치단체 또는 어떤 사회조직의 최고 우두머리가 서로 만나서 의제를 가지고 말을 나누는 것을 말한다.
4.10 총선 참패를 당한 여당. 그에 민심을 달래기 위해서 윤 대통령이 나섰다. 이재명 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해서 영수회담을 제안 했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아직 만남의 날짜. 형식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말을 했다.
아무튼 이번 주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만남은 성사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야권에서는 이 대표에게 강경하게 나서라고 말하고 있다.
단순히 보여주기식 협치가 아니라 야권의 요구를 실질적으로 관철해야 한다는 이야기인 것이다.
김종인 전 개혁신당 상임고문은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만남에 대하여 “장족의 발전”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의제는?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에서 과연 의제는 무엇이 될까?
이언주 당선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경제, 민생, 외교 등 실질적인 정책 아젠다에 관해선 국정을 견제하며 적극적으로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민주당은 수권 정당으로서 국민들에게 어떻게 믿음을 줄지 고민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단순히 정부.여당의 총체적 난국을 타개하기 위한 국면전환용 쇼가 아니라면, 경제 물가 외교와 같은 민생 현안은 물론 채 상병 특검, 이태원 참사 특별법 등 국민적 관심 사안에 대한 논의도 가감없이 국민들께 보여드리는 자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했다.
그리고, 이에 대하여 조국혁신당 조국대표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이재명 대표의 총선 공약인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도 요구할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그럼 정리하면 두리뭉실 한 경제. 민생 이런 것은 치우고 정리하면 이재명의 영수회담 숙제는 다음과 같다.
- 민생회복지원금 국민 1인당 25만원 지원
- 채 상병 특검
- 이태원 참사 특별법
- 김건희 여사 특검법
- 의대증원 문제
대략 이 정도가 숙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다 받아 들일까? 개인적 생각으로는 국민 1인당 25만원 지원해주는 민생회복지원금이 가장 관심이 간다.
과연, 이번에도 포퓰리즘이라고 ‘거부를 할 것인지, 아니면 수용할 것인지. 수용한다면 어떤 딜을 할 것인지’가 궁금해 진다.
무엇을 어떻게 해도 다 수용은 불가 할 것이고 그 부분으로 이재명 대표는 나름 곤혹을 치르겠지만 이겨 낼 것이다.
대단한 내공을 가지고 있는 분임에는 틀림없다.
나도 만나 도! 때 쓰는 조국.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이번 영수회담에 대하여 “무엇보다 윤 대통령은 채상병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지난 총선에서 드러난 국민적 요구에 성실하게 답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비록 많이 늦었지만,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만나게 돼 다행. 여야 영수회담이 사진을 찍기 위한 형식적 만남에 그쳐서는 안된다”
“어려운 경제와 민생 문제 해결책을 실질적으로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마지막 때는 모습이 보였다.
“아울러, 내가 제안한 만남에 대해서도 수용하기를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총선 즉 후 4월 14일 자신의 SNS에 “원내 제 3당인 대표인 나는 언제 어떤 형식이건 윤 대통령을 만날 수 있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 총선 전 이재명 대표를 구속시킨다는 목표가 있었기에 만나지 않았다”라고 썼다.
“국정 파트너가 아니라 피의자로 본 것”이라고 맹공격을 했고, “검찰을 이용해 정적을 때려 잡으면 총선 승리와 정권재창출은 무난하다고 믿었을 것이다. 꼴잡하고 얍실한 생각이었다. 윤 대통령의 목표달성은 무산되었고, 국힘은 총선에서 참패했다”라고 게재했다.
그리고, “공개회동 자리에서 예의를 갖추며 단호하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이 공개요청에 대한 용산 대통령실의 답변을 기다린다”라고 게시했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아직 윤석열 대통령과 조국과의 만남은 거론되지도 않고 있는 실정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국 대표의 관계
다들 아시고 계시겠지만 둘의 관계는 어떤 애증의 관계라고 해야되나? 좀 그렇습니다. 윤 대통령이 조국 대표를 만나기에는 좀 어색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많이 듭니다.
2019년 문재인 정부 당시 민정수석이었던 조국 대표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되면서 윤석열 검찰총장과 문 정부와의 마찰이 시작되었다. 사실 윤석열 검찰을 임명에 추천한 것은 조국 민정수석이었다.
법무부 장관 후보자였던 조국은 윤 총장에게 강력한 수사를 받았고 그걸 ‘조국 사태’의 시작이였다.
그로 부터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고, 조국 대표의 경우 집안이 풍지박산이 난 정도였지만, 다시 재기를 한 것이다.
윤 대통령이 이번 총선 패배하고 그 동안 여러 차례 거절해 온 이 대표와의 회담을 추진한 것을 감안하면 비교적 12석의 소수 정당의 대표인 조 대표를 만날지는 사실 미지수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에게 여러 차례 영수 회담을 제안했지만 모두 ‘방탄전략’이라며 매번 거절을 당했다.
윤 대통령 입장에서는 ‘만남 시 강경 발언’을 예고한 조 대표를 만나지 않아도 손해가 없다.
그리고, 조 대표를 만날 경우 조국혁신당을 협치의 대상으로 인정해 세력을 키워준다는 점에도 득보다는 실이 많을 것이다.
이를 본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보통은 단독으로 만나는 것을 대통령은 꺼리기 마련. 조국이나 이준석 같은 사람이 참 부담스럽기는 할 것이란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 점을 나도 동일하게 생각한 것이다. 이준석 대표의 경우도 토사구팽 당한 대표적 인물이기 때문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에게 영수회담을 제안한 이유
아마 지지율 관계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한다.
원래 윤 대통령은 지지율에 연연하지 않았다. “선수는 전광판을 보지 않는다”라고 말한 적까지 있다.
하지만, 떨어져도 너무 떨어졌기 때문이다. 세부내용을 기존에 포스팅해서 전략하고 다시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