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음주 뺑소니 구속, 골 아픈 김천시? 도대체 무슨 말이냐?라고 할 수 있겠지만, 바로 ‘김호중 소리길’ 때문이라고 알려지고 있다. 2021년에 김천시가 2억이라는 예산을 들여 조성한 관광특화된 거리를 지금 이 시점에서 어떻게 처리를 해야 하는지 고민을 하고 있는 것이다. 바로 김천시민의 민원이 다수 접수되었기 때문이다.
김호중 음주뺑소니 구속, 골 아픈 김천시?
김호중 소리길의 주소는 경상북도 김천시 교통 945-16번지에 소재하고 있다. 김천예술고등학교 연화지 구간에 조성되어 있다.
이걸 건립한 이유는 김천예술고등학교와 한양대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한 김호중. 2008년에는 세종음악콩쿠르에서 1위를 했고, 2009년에는 ‘고등학교 파바로티’로 SBS ‘스타킹’에 출연. 2010년에는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 2013년에는 그를 모델로 한 영화 ‘파파토티’가 개봉.
2020년에는 TV 조선의 ‘미스터 트롯’에 입상하여 대중 가수로 많은 사랑을 받아 관광특화거리로 조성된 것이다.
사업비는 2억원을 드리고 2021년 6월부터 공사해서 10월 15일 완공한 김천의 관광명소 였다.
너무 섣불리 만든 것은 아닐까? 영화 ‘파파로티’는 조폭에서 성악가로 다시 태어난다는 소재로 약간의 위험성은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음주 뺑소니사고로 인하여 엄청난 파장이 되어 버린 것이다. 그리고, 연이은 그의 거짓말. 공연 강행으로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김호중 소리길. 철거요청 민원 요청하는 이유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사건이 터진 후 ‘김호중 소리길’을 철거해 달라는 민원이 많이 접수되고 있다고 한다.
사실 이번 사고로 인하여 ‘김호중 소리길’을 찾는 관광객의 모습은 찾아보기도 힘들다. 작년에만 해도 10만명이 찾은 곳이였다.
김천시는 한 언론사에 “철거를 내부적으로 검토는 하고 있다. 하지만, 김호중(33세)씨가 구속은 되었지만 ‘김호중 소리길’ 철거 여부는 수사결과를 지켜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련 문의 전화도 많이 걸려 오고, 철거 요청 게시글로 많이 올라와 난감한 상황”이라고 난처함을 표하기도 했다.
김호중 소리길에서 정기 공연을 하는 한 공연자는 “아무래도 논란이 있기 전보다 많이 조용하다. 지난 주만 해도 팬 등 관광객이 꽤 있었는데, 이번 주말은 확실히 사람이 적다”라고 했다.
김호중의 팬클럽, 아리스 (ARISS) 정치권 이슈?
이런 가운데 김호중의 팬클럽, 팬카페 아리스 ariss는 “정치권 이슈를 은폐하기 위한 용도가 아니었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성명문을 발표했다. 개인적으로 다소 당황스러운 상황이다.
정치권 이슈란, 영화 ‘더 킹'(The King)을 보면 이런 대사가 나온다. “이슈는 이슈로 덮는다”라는 내용의 취지로 정치권 이슈가 생기면 다른 연예인이나 공인을 미끼로 삼아 더 큰 이슈를 터트리면서 그 이슈를 잠재워 버리는 상황을 말하는 것이다.
정말 팬이라고 이해가 되지 않는 발상을 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을 해봐야 할 것같다.
누가 일을 이렇게 크게 만들었는가? 일이 크게 만든 것은 김호중. 바로 본인이다. 아래와 같은 사유로 인해서 그렇다 생각한다.
- 말 그대로 음주 뺑소니.
- 매니저에게 위장 자수 독려.
- 음주 여부의 거짓 증언 ‘술 안 마셨다’, ‘입만 댔다’, ‘마셨다’, ’17차 마셨다’, ’10잔 마셨다’
- 음주를 시인한 배경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음주대사체 발견.
이것을 조작이라고 생각하는 것인가? 팬들은? 정말 어이가 없는 상황이다.
이번 사건을 보면 정말 사람의 성공은 힘들지만, 떨어지는 것은 한 순간이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