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전국노래자랑 하차? 이유가 뭐야?

잉? 김신영. 전국노래자랑 하차? 이유가 뭐야? 뜬금없는 소식이 날라왔다. 고 송해의 뒤를 이어 “일요일의 막내딸” 역할을 자처한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 MC에서 갑작스럽게 하자 한다고 한다. 그리고, 그 후임은 방송인 남희석으로 선정되었다고 전해진다. 왜 김신영은 하차를 했을까? 자진하차인가? 아니면 타의에 의한 하차인가?


김신영. 전국노래자랑 하차? 이유가 뭐야?

KBS 관계자가 오늘(3월 4일) “KBS1 ‘전국노래자랑’의 새 진행자로 남희석이 확정되었음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 송해에 이어 젊은 에너지로 이끌어주셨던 김신영에게 감사드리며, 새로운 진행자 남희석에게 응원 부탁 드린다”

“‘전국노래자랑’ 새 진행자 남희석의 첫 방송은 3월 31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KBS 측은 공식 입장을 냈지만, 갑작스러운 MC교체에 대한 사유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아 궁금증을 유발하게 되었다.

2022년 10월부터 고 송해의 뒤를 이어 MC를 맡았던 김신영은 3월 9일 마지막 녹화를 끝으로 무대에서 내려오는 것이다.

다 아시다시피 전국노래자랑은 1980년 처음 방송된 프로그램으로 전국 각지를 다니면서 시청자들을 만나는 대국민 참여형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역대 최연소, 최소의 여성 MC’로 주목받은 김신영은 ‘일요일의 남자’로 34년간 활약한 고 송해의 뒤를 이은 김신영의 MC 기용은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KBS의 선택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김신영 역시 남다른 각오로 전국노래자랑에 임했다.

MBC FM4U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를 오랫동안 진행해온 김신영은 특유의 활기찬 에너지로 일요일의 막내딸 역할을 했다.

하지만, 1년 6개월 만에 갑자기 물러나게 됐다.


김신영, 전국노래자랑 하차 이유?

어떤 이는 김신영이 중년 시청자층에게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한 점이 하차 이유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전 10%대 시청률을 유지했으나, 김신영이 MC를 맞은 후 평균 6%대를 차지했다는 점을 꼽은 것이다.

김신영의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는 “지난 주 마지막 녹화 관련 통보를 받았다. 제작진 역시 MC 교체통보를 받고 당황하여 연락이 왔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3월 9일(인천 서구편)을 마지막 녹화로, 김신영은 2여년간 전국을 누비며 달려온 제작진들과 힘차게 마지막 녹화에 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BS 경영진 차원에서 내린 결정일 것이다.

MC 교체를 듣는 과정에서 “젊은 여자MC는 프로그램 특성에 맞지 않는다”라는 KBS 내부 의견을 들었다고 밝혔다.


KBS의 갑작스러운 통보. 프로그램

KBS는 작년부터 갑작스러운 프로그램의 폐지 통보로 잡음이 일어난 적이 있다.

그런 과정에서 KBS의 재정 및 경영 위기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2일 박민 KBS사장은 수신료 분리 징수로 인한 재정위기에 대해,

“수신료 분리 징수로 3000억원대 누적 적자가 예상된다. KBS 콘텐츠 경쟁력은 주목할만한 반등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KBS는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장기근속자의 특별명예퇴직 및 희망퇴직 신청자를 받았고, 정세진, 정은승, 김윤지 아나운서가 명예퇴직을 신청해 퇴사한다.

2018년 11월 7일부터 방송된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지난 1월 17일 종영했고, 2022년 7월 21일 첫 방송된 ‘홍김동전’ 역시 올해 1월 18일 폐지 수순을 겪었다. 사실 ‘홍김동전’의 폐지 통보를 두고 시청자들은 KBS 청원 게시판에 반대 청원을 올리기도 했다.

우리집에서도 매우 좋아하는 프로였다. 홍김동전은….

홍김동전의 폐지 이유는 단순히 시청률뿐만이 아닌 수신료 분리 징수 등으로 어려워진 공사의 재정 상황을 비롯한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라고 했다.


김신영, 전국노래자랑 하자에 대하여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 이 역시 이슈가 되어 있다. ‘전국노래자랑 진행자 그대로 유지시켜 달라’라는 시청자 청원까지 등장한 것이다.

청원자는 “김신영님 덕분에 매주 챙겨보고 있는 전국노래자랑인데 이제와서 진행자를 바꾸자는 건 어쩌자는 건가? 진행자 바꾸면 앞으로도 쭉 볼 마음 없다”라며 항의했다.

해당 청원은 4시 기준 96명이 동의했고, KBS는 1000명 이상이 해당 청원에 동의할 경우 직접 답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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