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0%에 육박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아마도 의대 증원 확대로 인하여 국민의 지지를 많이 받고 있는 실정인 듯하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행보에 대한 빛을 보는 것과 더불어, 더불어민주당의 엄청난 공천 내홍으로 빚어진 효과를 톡톡히 보는 듯 하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2%가량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지지율 40% 확보
4월 10일 총선인데, 이제 한달 조금 남은 시점에서 이렇게 지지율이 오차범위를 넘어서면 더불어민주당은 어떻게 조치를 해야될지 고민이 될 것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달 27일 ~ 29일 국민 만 18세 이상 1천 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한 결과이다.
특이한건, 윤석열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한다는 응답이 39%인 것이다. 이전 조사보다 5%나 오른 수치이다.
긍정률이 40% 육박하는 것은 작년 7월 조사 후 약 8개월 만이다. 긍정평가의 이유에 대하여 분류해 보면 다음과 같다.
- 의대 정원 확대 – 21%
- 외교 – 12%
- 결단력, 추진력, 뚝심 – 8%
- 전반적으로 잘한다 – 7%
- 경제 / 민생 – 6%
- 국방 / 안보 – 3%
- 열심히 한다 / 촤선을 다한다 – 3% 등으로 나왔다.
역시나 이번 의대 정원 확대가 최상위에 올랐다. 이전에는 외교가 첫번째 였는데 비해 이번의 이슈가 큰 몫을 한 것이다.
반면에 부정 평가는 53%에서 5% 하락하였다. 그럼, 부정 평가의 이유를 분류하면 다음과 같다.
- 경제 / 민생 / 물가 – 17%
- 소통 미흡 – 10%
- 독단적 / 일방적 – 9%
- 김건희 여사 문제 – 6%
-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 4%
- 경험.자질 부족 / 무능 – 4%
- 외교 – 4%
- 의대 정원 확대 – 4% 등으로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힘 지지율 우상향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직전 조사대비 3% 상승한 40%, 더불어민주당 2% 하락한 33%로 나왔다.
작년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양당의 오차범위 내 변동을 통계적으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상황이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오차범위를 넘어서 민주당을 앞섰다.
개혁신당은 3%를 보였는데 이낙연과 연대한 빅텐트를 구성을 해도 그렇게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이낙연 전 대표와 해체를 하자 그 지지율이 1%가량 떨어진 상황이다. 조금 아쉬운 대목이다.
그리고, 녹색정의당은 2%, 새로운미래와 진보당은 각각 1%. 그 외 정당은 2%.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9%가 나왔다.
한국갤럽은 “최근 민주당에서는 공천 관련 갈등이 고조돼 일부 의원이 탈당하는 등 격변 중이다. 제 3지대의 합종연횡 또한 여권보다 범야권 영역에서 더 큰 변동 요인이다”라고 설명했다.
국민의 여론은?
4.10 총선 ‘정부 지원론’과 ‘정부 견제론’의견은 엇비슷하게 나왔다. 이는 더불어민주당의 잘못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야당의 기본은 정부의 견제를 기본으로 해야한다.
너무나 터무니없는 이의제기만을 해온 것에 대한 처분임을 국민이 심판하는 것은 아닐까?
총선 결과 기대 조사에서 ‘여당이 국민의힘 후보가 많이 당선되어야 한다’가 38%이나, ‘제1야당인 민주당 후보가 많이 당선되어야 한다’는 35%가 나왔다. 이건 오차 범위 내에서의 접전이지만, 점점 내홍이 깊어지는 민주당을 보면 답답하기 짝이없다.
그럼, ‘양대 정당이 아닌 제3지대 후보가 많이 당선되어야 한다’는 16%가 나왔고,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여당 대 범야권 구도로 보면 38% 대 51%다.
역시 캐스팅 보트는 무당층과 중도층에 달려있는 것이다. 역시, 선거의 판세를 결정지을 것은 공약일 것이다.
주요 정당별 총선 지지 의향 여부를 묻는 조사에서는 다음과 같은 결론이 나왔다.
- 국민의힘 지지 의향 – 44% (지지 의향 없음 51%)
- 더불어민주당 지지 의향 – 41% (지지 의향 없음 54%)
- 개혁신당 지지 의향 – 14% (지지 의향 없음 77%)
- 새로운미래 지지 의향 – 14% (지지 의향 없음 78%)의 결과가 나왔다.
제3지대 승리를 희망한 응답자 중 40%는 개혁신당, 31%는 더불어민주당, 28%는 새로운미래, 23%는 국민의힘 지지 의향을 표명한 것으로 나왔다.
정말 안개 속 정치의 세상. 알다가도 모르겠고, 모르겠지만 열받고 하는 정치의 세계.
이제 MZ세대의 출마가 시작되고 여기서 중심을 잘 잡아야 할 것이다. 우리의 살림을 맞기는 것이니깐, 빨리 정쟁과 공천논쟁은 끝내시고 이준석 대표와 같이 공약을 좀 봅시다.
아. 이준석 대표는 오늘 경기 화성을 출마를 선언했다고 하는데,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대구나 안동쪽으로 출마를 했으면 편안하게 빼찌를 달 수 있었을 것인데 험지를 나가 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