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준희가 10년만에 예능에 출연했다. 평소 좋아하던 모델이자 배우인 고준희. 그녀가 잠옷으로 우아한 인생에 출연했는데 그 실루엣이 다소 파격적이다. tvN 예능 ‘진실 혹은 설정 : 우아한 인생’에서는 고준희, 홍진호, 김의성의 일상이 소개되었다. 그중에서 관심있는 고준희에 대하여 리뷰를 해본다.
고준희 잠옷, 우아한 인생~
tvN 첫 방송인지 몰라도 굉장히 자극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고준희. 뭇 여성들에게는 다소 이쁜 척한다고 싫어하는 여자들도 있지만, 그래도 너무 이쁜 고준희다.
첫 방송에서 고준희의 성수동 한강 뷰 집이 최초로 공개되었다. 집이 정말 좋았다. 역시 TOP 모델임에는 틀림없다. 부럽기만 하다.
전현무는 그녀의 일상이 공개되자 “집 공개가 처음 아니냐. 웬일이냐?”라며 신기해 하기도 했다. 그도 그럴듯이 항사 베일에 싸인 그녀.
첫 장면이 침실에서 일어난 그녀의 옷차림에 모두들 눈을 의심하게 만들었다.
김의성은 “뭐야 이게. 너 무 살색 아냐?”라며 당황하기 까지 했고, 홍진호 역시 “괜찮은거냐?”라며 고준희를 걱정하기 까지 했다.
침대에서 우아하게 기상한 그녀는 몸에 붙는 슬립 잠옷을 입어서 모두를 놀래가 한 것이다.
미미는 “슬립 드레스이고 잠옷”이라고 설명을 해줬지만, 규현은 “진짜 저런 걸 입고 잔다고?, 저런 건 마님들이나 입는 것 아니냐?”라며 의심을 했다.
고준희는 “부모님과 같이 사는데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집에 있을 때 거지같이 있기 싫어서….”
“‘그녀는 예뻣다’ 캐릭터가 저를 가지고 온 거긴 하다”라고 집에서도 우아함을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고준희, 그녀의 우아한 일상
스트레칭과 목운동을 한 그녀는 한강뷰를 보면 캔으로 물을 마셨다.
그녀는 “옥물”이라고 설명을 했고, MC들은 “프리미엄 물인 것 같다”라고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리고, 그녀의 집은 장식품 마저 고급스러운 느낌을 만들어 냈다.
그녀의 집은 미니멀 모던 인테리어. 고준희는 “부모님과 같이 사는 집이다. 부모님 방은 안나왔다”라고 말했다.
하나하나 감각적인 소품과 인테리어에 MC들은 하나같이 “다 비싸보인다”라며 감탄을 자아냈다.
자꾸 자신의 일상을 의심하는 MC들에게 “저는 관찰예능도 안해봤고 ‘우결’ 이후로 처음으로 해보는 예능이다”
“10년 된 것 같다. 오랜만에 예능해서 떨리니깐 말시키지 말아달라”라고 엉뚱한 발언을 해서 웃음을 자아내고, 의심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고준희는 도발까지 했다.
“내가 입으면 유행인데…뭔가 해서 호감이 되고 싶지 않다. 좋은 이미지를 만들려고 생각안한다. 썸 안탄다”등의 발언을 했다.
고준희, 과연 그녀의 일상은 진짜일까? 가짜일까?
가사 없는 음악을 듣다가 예약 대행앱으로 시킨 유명 베이글집의 베이글을 먹기 시작한 그녀는 아침 삼페인을 곁들여 먹었다.
그녀는 “핫한 것은 다 경험해보고 싶은 욕구가 많다. 먹고 싶은 순마다 골라서 먹는 식이다”
“아침에 삼페인 한잔 마셔야 텐션이 올라가서 하루가 산뜻하게 시작하는 것 같다”라고 했다. 난 여기서 가짜 인줄 알았다.
그리고, 전현무는 자고 일어났는데도 화장된 얼굴에 “속눈썹 붙이고 잔다고?”라며 놀랐지만, 그녀의 허술한 변명은 이러했다.
“어제 촬영이 있어서 거의 못 지우고 잤다”라고 했다. 이 역시 가짜라고 생각되었다. 고준희는 굉장히 프로페서널하기 때문이다.
스케쥴이 없는 날 캐리어를 끌로 헤어메이크업샵에 간 고준희는 “나 오늘 저녁에 선 본다”라고 돌발 발언을 한다.
그녀는 “저는 극 E다. 다른 사람에게 다가가는 것 자체가 거리낌없는 성격이다. 친해지고 싶어서 DM을 보내 친해진 연예인은 조현아가 있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고준희는 맞선 어플 결제에 대한 질문에 “가진게 돈 밖에 없는데 당연히 결제했다”라며 허세를 부리기도 했다.
상대 남성은 “진짜 배우님이 나오실지 몰랐다. 연하는 어떠냐”라고 물었다. 이어, “내 키는 173cm인데 나보다 키가 큰 사람이 좋다”라고 고준희가 말을 했다.
그러자 맞선남은 “저는 184cm다. 몸 좋은 남자 좋아하냐? 저 운동 열심히 한다”라고 어필을 했다.
“솔로지옥 나가도 좋았겠다”라는 고준희의 말에는 “저는 여기 나온게 더 좋습니다. TV로만 보던 분이 앞에 있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 다음에 볼 수 있나요?”라고 플러팅을 했다.
‘진실 혹은 설정 : 우아한 인생’의 결과는 가짜였다. 하지만, 온전히 다 가짜는 아니였다.
고준희의 집은 실제 집이었고, 최초로 공개한 것은 진실이다. 하지만, 맞선남은 섭외된 신인 남자 배우였고, 진실을 밝힌 고준희는 이렇게 말을 했다. “저는 극 I다. 집에만 있는 집순이”라고 설명했다.
내가 아는 고준희는 집순이가 맞다. 촬영이 없는 날에는 집에서 그냥 시간을 때우고 운동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요즘 왜 tv에 자주 나오지 않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전히 신비주의를 가지고 있는 고준희 배우님이시다.